피아는 28일 서울 중구에서 간담회를 열고, 30만 중소기업 위한 개방형 콘텐츠주소 ‘홈주소창’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
[프라임경제] 넷피아가 전세계 웹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한다.
넷피아가 28일 서울 중구에서 간담회를 마련, 개방형 콘텐츠주소 ‘홈주소창’ 서비스를 오는 3월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판정 대표는 “넷피아는 현재 전세계 95개국 80개 언어를 인터넷주소화해 자국어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비즈니스는 지난 1995년 시작해 15년 이상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에 몰두했고, 새로운 웹경제를 위해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정부에 기부채납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 현재 웹경제 상황을 보면 거미줄 위의 거미와 먹이감의 관계다”며 “포털(거미)은 기업(먹이감)에게 연간 1000억원이 넘는 광고 비용을 받고 있고, 이러한 피해는 고스란히 창업 5년 이내의 작은 중소기업에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넷피아의 사업핵심은 ‘홈주소창’ 서비스다. 이용자가 인터넷 주소창에 기업명을 검색하면,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로 한번에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포털은 멀티게이트 역할로 경쟁사에게 고객을 빼앗기는 등 이용자들의 혼돈을 야기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넷피아는 이용자가 기업 홈페이지를 가기위해 포털에 검색할 경우 검색 창 옆의 실시간 검색 및 광고 등에 눈길이 쏠려 다른 검색어를 클릭할 수 있기 때문에 홈주소창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홈주소창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넷피아에 따르면, 슈퍼 키워드는 다이어트, 성형, 생수, 꽃배달 등이며 이는 클릭당 지불해야 할 가격이 최소 2000원에서 최대 1만6000원에 이른다.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경우 포탈에 투자하는 광고비용이 계속 상승한다고 넷피아는 설명했다.
하지만, 홈주소창을 사용할 시 이러한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홈주소창은 입력한 한글인터넷주소로 바로가기 때문에 광고비용이 절감된다. 또, 기회비용 및 오류감소, 편리성 증대, 용이한 접근 등 다양한 서비스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홈주소창은 현재 COMPIA.COM 사이트를 통해 시범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3월 한, 중, 일 3개국에 동시 오픈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웹 경제는 이미 모순 경제가 된지 오래이며, 세계경제는 이미 데스밸리에 접어들었음에도 해법을 알고도 해결하지 않는 정부와 사회 리더들의 책임이 크다”며 “넷피아의 사업은 곧 그 자체가 웹 경제의 SOC 사업이며 그것은 웹 경제의 모순을 상당부분 해소 할 수 있는 분명한 대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