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국 기업들이 광주를 방문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기반시설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28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영국 글로벌스포츠무역사절단 20여명이 이날 오후 조직위를 방문, 광주유니버시아드 준비를 위한 각종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글로벌 스포츠이벤트가 잇따라 열리는 한국에서 사업참여 기회를 찾기 위한 것으로, 영국무역투자청과 주한영국대사관이 직접 참여기업을 모집해 5박6일간 한국을 찾았다.
특히 이날 광주 방문에는 건축.시설.식음료 서비스 분야 등 영국내 12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 2008베이징올림픽,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2011PGA챔피언십, 2012런던올림픽 등에서 직접 수행했던 사업 경험을 발표했다.
글로벌디자인그룹 ‘포퓰러스’의 수석디자이너 리처드 브레슬린은 “2000시드니올림픽, 2012런던, 2014소치, 2013카잔유니버시아드 등 스타디움 디자인을 비롯해 시설에 대한 포괄적 마스터 플랜을 수행해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위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1선전유니버시아드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선수촌 및 VIP 케이터링 서비스를 맡아 진행하고 2012런던올림픽에도 참여중인 글로벌 인퓨젼그룹 CEO 토니 로랜슨도 “주요 국제스포츠행사에서 다양한 서비스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전문적이고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광주유니버시아드에 대한 참여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조직위는 이들 12개 기업의 참여희망 분야 발표를 청취한 후 향후 시설 건설 및 준비 일정을 공지하고, 사업 참여를 위해 갖춰야할 조건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무역사절단은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인 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본 후 서울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