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이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 스마트 쇼핑환경을 구현했다. 전자가격표시기를 구축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 것.
매장 내 진열된 상품의 정보를 나타내는 기존 종이 라벨을 전자라벨로 교체, 제품 정보 변경에 따른 프라이스 카드의 교체 소요 시간과 획기적인 비용 절감도 기대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이번 전자가격표시기는 중앙 시스템에서 일괄적으로 제품 정보를 관리해 고객에게 신뢰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또, 일본과 유럽 등 해외에서 도입된 전자가격표시기는 가독성이 낮고, 가격 외에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반면, 이번 전자가격표시기는 양방향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 정보를 관리함으로써 고객은 정확한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롯데정보통신의 전자가격표시기는 E-페이퍼를 사용해 LED보다 가독성이 높고, 상품명, 단위가격, 이벤트, 할인율 등의 자세한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자가격표시기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종이 및 잉크 등의 소모품비와 가격표 교체비 및 인건비까지 연간 총 2억500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 때문일까. 실제 고객들은 자칫 어수선해 질 수 있는 식품 매장이 전자가격표시기 도입으로 한층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바뀌었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해 IT기술 투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을 필두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백화점 및 마트 등에도 전자가격표시기 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고객에게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 오경수 대표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 고객 신뢰관계 구축의 기본이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한층 높아진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으로, 고객의 스마트한 쇼핑을 지원함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