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2012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대상 단체를 공모한 결과 총 186개 단체가 신청, 이중 전남도새마을회 등 130곳을 지원 기관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조금 지원 규모는 11억7천300만원으로 단체당 평균 900만원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단체 선정을 위한 심의에서 그 어느때보다도 심의를 강화해 지원 대상을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으면서 단체 설립 목적 및 정관에 맞는 소외계층에 대한 자원봉사, 지역경제 살리기, 도민 화합을 위한 공익활동 사업 여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계속 지원단체의 경우 소재지가 전남도 내가 아닌 타 지역 소재 단체에 대해서는 10% 범위 내 감액 조정해 도단위 사회단체의 도내 이전을 촉구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2011년 지원사업에 대해 성과평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사업 추진 실적 및 정산이 미흡한 경우 과감하게 패널티를 적용, 사업비 지원을 감액 및 중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회단체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보조금결재 전용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했다.
양재승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올해부터 지원되는 사회단체보조금은 사업 진도에 따라 중간점검을 실시해 회계처리의 정당성 및 사업 추진상 문제점을 분석하고 건의사항도 수렴하겠다”며 “점검 결과 부적정하게 집행한 경우 환수 조치하고 사업 내용 및 효과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차년도 공모단체 심의 시 지원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