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준 기자 기자 2012.02.28 15:56:34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2 모바일월드콩글래스의 커넥티드하우스내에 전시된 KT의 NFC서비스에 대해 관람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
[프라임경제] 한일 NFC로밍 서비스가 오는 4월부터 시작된다.
KT(030200)는 NTT도코모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NFC로밍 서비스를 시연하고, 오는 4월부터 NFC 쿠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KT에 따르면, KT와 NTT도코모는 NFC 로밍의 첫 걸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KT 고객들에게 NFC 로밍 쿠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일본 공항 내 상점 및 동경 주요 쇼핑몰에서 NFC 쿠폰을 이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NFC 로밍 쿠폰 서비스를 통해서 쿠폰은 물론 쇼핑몰 길 안내 맵(Map)과 같은 다양한 쇼핑몰 정보를 한국어, 일본어로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고객들은 공항에서 스마트 포스터 등을 NFC폰으로 터치하거나 QR코드 읽기를 통해 할인 쿠폰과 관광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며 “쿠폰과 연계된 맵 정보를 이용해 제휴 가맹점을 찾아가면 바코드 스캔 등을 통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을 방문한 NTT도코모 고객들 대상으로 한일 NFC 로밍 쿠폰 서비스뿐만 아니라 결제까지 통합된 형태의 NFC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KT는 NTT도코모와 함께 NFC 서비스에 기반해 한일간 국경 없는 쿠폰 및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제휴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KT는 글로벌 사업자와의 폭넓은 제휴를 통해 고객이 실생활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