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포탈 전문업체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 지난 2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사람인에이치알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장 이후 6거래일 동안 5번의 상한가를 기록할 만큼 과열돼 있다. 사람인에이치알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서 "주가 급등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으나 주가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사람인에이치알(사람인)은 전일보다 14.79% 급등한 2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가 5000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장 이후 4배 이상 급등한 셈이다. 기관 및 외국인은 매도세로 보이고 있으나, 개인들은 이 물량을 받아 공격적인 순매수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사람인 IR담당자는 "현재의 주가(2만950원)는 전년도 실적(매출액 419억, 당기순이익 51억) 대비 다소 높이 평가된 감이 있으며, 너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우려스러운 면이 있다"며 "신규 상장주로서 테마화돼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전일 사람인을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 한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