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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국 첫 나무심기' 범 국민적 분위기 기대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2.28 1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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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천사(1004)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이 금년 나무심기 행사를 오는 2월 29일 서남문대교로 이어진 서부권 2개면(비금,도초)중 도초면 외남리에서 개최해 남녘의 봄소식을 전국에 알리게 되었다.

신안군은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평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봄철 나무 심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신안군에서 식목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금년도 나무심기 붐 조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식목일행사는 유관기관단체, 주민,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5.5ha 산림에 편백큰나무 2,600본을 심게 되며, 이를 계기로 봄철 조림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난대수종인 후박, 가시, 황칠나무 등 69ha의 산림에 1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2007년부터 전국 첫 나무심기 행사를 하면서 식재한 나무의 활착율이 90% 이상의 생육상태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조기식재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100년을 바라보는 섬 공원화 사업과 연계하여 항로변, 해수욕장 주변, 주요도로변 등 주요지역에 경관조림과 유휴토지에 대봉감나무, 매실, 석류 등 산주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식재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하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첫 번째로 나무심기를 실시함에 따라 범 군민적 나무 심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람과 숲이 어우러지는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 이미지 제고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