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올해 경영방침인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과 연합해 100명의 어린 생명을 살리고 1000명의 불우 어린이를 돕는 사회공헌운동을 전개한다.
홈플러스는 이들을 위한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3월1일부터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을 시작해 올해 총 30억 원 기금을 조성, 100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수술과 1000명의 위탁가정 불우 어린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은 참여를 희망하는 협력회사가 선정한 캠페인 상품을 고객이 구매하면, 협력회사는 판매금액의 1% 한도 내에서 일정금액을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기부하고, 홈플러스는 협력회사가 기부한 만큼의 금액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로 함께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현재 대상, 풀무원, LG생활건강, 동서식품, 서울우유, 남양유업, CJ, 불스원, 3M, 해피랜드, 좋은사람들, 아가방 등 총 200여개의 홈플러스 협력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참여 업체가 늘어나면 지원 규모와 대상도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세이브더칠드런, 대형의료기관 등과도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지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서류접수 및 대상자와의 상담을 통해 경제적 상황, 의료적 상황, 외부지원 여부 등을 종합해 1차 대상자를 선정하고, 의료전문가, 사회복지사, 협력회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진행한다. 위탁가정 어린이는 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의 추천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승한 회장은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수많은 고객과 협력회사, 단체들이 동참해 실질적으로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최초의 풀뿌리 연합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개인에게는 작은 관심과 나눔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