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켐트로닉스(089010)는 2011년 연간실적이 매출 225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4.9%, 23.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7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2.3%나 늘어났다.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 사업부서의 판가대비 비용절감 및 원가경쟁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켰고, 적극적인 공급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틈새 시장 공략으로 높은 매출 시현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울트라북 시장의 본격 성장과 더불어 대기업 신제품 출시 예정에 따른 씬글라스 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켐트로닉스는 올해도 높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증설한 씬글라스 라인의 생산물량 증가 효과가 올해 온기로 반영되고, 씬글라스가 고부가가치인 점을 감안하면 지속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규사업인 전자파차폐제(EMC)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최근 소재개발에 성공한 켐트로닉스는 전용라인을 갖추고 EMC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NFC 전자파흡수재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무선충전기용 전자파흡수재도 생산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로 EMC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사업부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아 매출이 확대될 경우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켐트로닉스 김보균 대표이사는 "씬글라스 설비 증설 등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고, 올해 가시화될 EMC로 인한 매출 성장으로 2012년에도 켐트로닉스의 견실한 성장을 기대한다"며 지속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