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12’의 이지윤 아트디렉터가 2012년을 빛낼 미술인 20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미술전문지 ‘월간미술(대표 정규봉)’ 2월호는 ‘2012년을 빛낼 미술인 20인’을 선정.발표했다.
이지윤 씨 |
이번에 선정된 미술인에는 작가 서도호, 이승택, 이수경, 천경우, 이세경 씨와 기획자 김선정, 고원석, 김노암 씨 등 현대 한국미술계를 주름잡고 있는 주요 인사들이 함께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다.
아트광주12 아트디렉터 이지윤 씨는 큐레이터 공동체 ‘숨 아카데미&프로젝트(SUUM Academy&Project)’를 만들고 전시기획 제안, 펀드레이징과 같은 전시기획과 관련된 창조적인 업무들을 진행해 왔으며, 서울 서초동에 비영리 전시공간 ‘아트클럽1563’을 운영해오는 등 미술전시 분야에서 폭넓고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지윤 씨는 현재 가족과 함께 런던에 살면서 일 년에 수십 번 서울과 광주 등을 오가면서 올해 9월초 개막될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12’를 준비하고 있다.
올 여름 런던에서 개최되는 하계올림픽을 기념해 IOC 주관으로 열리는 미디어아트 특별전시 'IOC Media Art Collection'(가제)의 기획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아트광주11’ 아트디렉터를 맡았던 이 씨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동안 2만여 명의 관람객과 고른 작품판매 성과를 기록, 아트광주를 한 단계 상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고 올해도 연이어 아트디렉터를 맡아 광주가 국제적 미술시장으로 향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올해 ‘아트광주12’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외 중진 갤러리들과 함께 새롭게 부상하는 신진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접하고, 이와 관련된 여러 국제적인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