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태-가루비, 출범 8개월만에 ‘첫 제품’

“자가비, 국내 감자스낵시장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2.27 15:09: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해태제과와 일본 가루비의 합작사 해태-가루비가 출범 8개월 만에 첫 제품을  출시한다.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해태-가루비가 일본 최고 인기 감자스낵인 ‘자가비’를 국내 생산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가루비의 기술지원으로 제품을 선보인바 있으나 국내 직접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자스낵 ‘자가비’.
‘자가비’는 2006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감자스낵으로, 기존의 둥글납작하면서 짭조름한 감자스낵과 달리 막대모양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국내 첫 선보이는 ‘자가비’는 강원도 문막공장에서 생산해 해태제과 영업망을 통해 판매된다. 문막공장은 일본 가루비의 생산설비를 그대로 재현한 공장으로, 원재료 역시 일본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동일하다.  

해태제과 김수 마케팅 부장은 “해태-가루비의 ‘자가비’는 감자스낵 중 맛에서는 단연 1등이라고 인정받는 일본 가루비의 기술력을 국내에 그대로 도입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짧은 기간 내에 국내 감자스낵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자가비’는 전체원료의 86%가 생감자로 구성돼 감자 본연의 맛이 특징인 감자스낵이다. 20~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연간 2000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다. 유럽과 중동 등 전 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