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국회의원 선거구를 호남.영남에서 한석씩을 줄이고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 그리고 세종시 선거구를 늘려 300석으로 확정하는 개정안을 27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선거구가 분해되는 전남 구례.곡성.담양 선거구와 경남 남해.하동 선거구 주민들은 허탈과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선거구 획정이 늦어져 4.11총선을 불과 45일여 앞두고 내린 결론이어서 후보자들의 거센 항의와 함께 해당 지역에선 농어촌 지역을 더욱 황폐화시키는 결정이다고 반발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원주가 분구되고 세종시가 신설된다. 경남 남해.하동은 사천에, 전남 구례.곡성.담양은 각각 광양.순천.장성에 통합된다.
지역구 의석이 한 석 늘어나면서 의원 정수는 지역구 246석과 비례대표 54석 등 모두 300석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