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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이정현 당선되면 기적"

이정현, 새누리당 1차 공천자 확정..."호남 예산 지킴이 지켜달라"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2.27 14: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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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27일 이정현(광주서갑을).문종안(전남 나주.화순).정채하(담양.곡성.구례) 후보 등 21명의 공천대상자를 확정.발표했다.

이정현 후보는 이날 '공천 확정에 즈음해서'라는 글을 통해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그는 "바다가 갈라지는 것만이 기적은 아니다. 광주에서 이정현이 당선되는 것도 큰 기적이라고 불릴것이다"면서 "4년간 호남지킴이 역할을 해온 이정현을 4.11총선때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공천 확정에 즈음하여' 원문

   
이정현 예비후보

오늘 저 이정현은 새누리당 광주 서구을 후보로 확정 발표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저는 지금 외롭고 두렵고 떨립니다.
마치 삭풍이 몰아치는 들판 한가운데 혼자 서 있는 느낌입니다.

광주 시민 여러분!
광주 시민이 저 이정현 좀 지켜주십시오.
노란 일색 땅에 파란 싹 하나만 틔워주십시오.

굽은 소나무 선산 지킨다는 말 있듯이
미운 새누리당 이정현이
알고 보니 호남 예산 챙기는 보배였다는 말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봤더니 주부층과 청년층에서
저 이정현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았습니다.

저도 혼신을 다해 열심히 뛰겠지만
저를 아시는 분들이 광주 서구을 거주 주부층과 청년층에게
저에 관한 말씀을 적극 해주시면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믿습니다.

제가 당선 되면 이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 인사탕평에 정치 생명을 걸겠습니다.
둘째 호남 관광산업, 문화산업, 첨단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보답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넷째 DJ이후 호남 정치리더십을 새롭게 정립하겠습니다.
다섯째 호남 발전 30년 계획 마스터플랜을 준비하겠습니다.

4.11 총선에서 광주 유권자혁명을 간절히 기대합니다.
광주에서 27년 만에 정치경쟁이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바다가 갈라지는 것만 기적이 아닙니다.
광주에서 저 이정현이 당선되는 것도 큰 기적이라고 불릴 것입니다.
4년 간 호남 예산 지킴이 저 이정현!
광주 시민이 4.11 총선 때 한번만 지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