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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 에너지효율화사업 가시적 성과 거둬

남원시, 생산비 절감 및 농가소득증대 효과 크게 기여

박진수 기자 기자  2012.02.27 13: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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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북 남원시가 농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가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나온 결과 50%가량 난방비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을 추진한 김용익(사매면 서도리)씨 오이 농장(2,640㎡)에서는 지난 24일 한겨울의 추위를 이긴 탐스러운 오이가 출하됐다.

김용익씨의 농장의 경우 3연동(1,980㎡)기준 유류난방 시 연간 난방비가 2,800만원 소비되었으나 에너지절감 시설 후 800만원~1,600만원으로 1,200만원~2,000만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연 조수익도 35~40%가 증대되어 고유가시대 시설원예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필수적인 시설로 떠오르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겨울철 난방 및 보온시설이 취약했던 시설을 대상으로 다겹보온커튼, 목재펠릿난방기 지원에 총사업비 20억855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대대적으로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나온 결과 2012년도를 기점으로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시는 고유가시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올해에도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지원에 총사업비 15억5900만원을 확보 파프리카, 오이 등 보온관리가 필요한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추진 FTA대비 신선농산물 품목별 연중 생산 체계를 구축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