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북 남원시가 농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가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나온 결과 50%가량 난방비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을 추진한 김용익(사매면 서도리)씨 오이 농장(2,640㎡)에서는 지난 24일 한겨울의 추위를 이긴 탐스러운 오이가 출하됐다.
김용익씨의 농장의 경우 3연동(1,980㎡)기준 유류난방 시 연간 난방비가 2,800만원 소비되었으나 에너지절감 시설 후 800만원~1,600만원으로 1,200만원~2,000만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연 조수익도 35~40%가 증대되어 고유가시대 시설원예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필수적인 시설로 떠오르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겨울철 난방 및 보온시설이 취약했던 시설을 대상으로 다겹보온커튼, 목재펠릿난방기 지원에 총사업비 20억855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대대적으로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나온 결과 2012년도를 기점으로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