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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슬로쉼터’ 준공

한옥형 다목적 체험관, 회의장, 조리장, 체험시설 등 완비

박진수 기자 기자  2012.02.27 13: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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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완도군 슬로시티 청산도에 ‘슬로쉼터’가 완공됐다.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서 청산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된 ‘슬로쉼터’가 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드디어 완공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관이 아름다운 도락포구에 자리한 ‘슬로쉼터’는 도락마을 자체 구입한 1,070㎡의 부지에 147㎡ 규모의 전통 한옥형 구조로 각종 교육과 회의시설은 물론 1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조리시설과 세족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산도 주민 유인창 씨는 “올 상반기 입주 완료 예정인 행복마을 한옥민박과 전통고기잡이 독살, 휘리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슬로걷기 축제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로 수익사업을 창출하여 전국 최고의 살고 싶은 희망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도군 행복마을 이송현 담당은 “한해 관광객 30만 명 이상이 가고 싶은 섬 청산도를 찾고 있지만 체험․체류 할 수 있는 기반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이번에 완공된 슬로쉼터의 기반시설을 완비하여 청산도락마을에 위․수탁 운영함으로써 연차적으로 사회적 기업육성, 어촌체험마을로 조성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