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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현금배당 전년比 5.21%↑

外人 배당도 1.10%↑…GS홈쇼핑·동서 순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2.27 08: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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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현금 배당규모가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배당총액도 증가세를 보였으며 GS홈쇼핑의 외국인 배당액수가 가장 컸다.

27일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2011년도 12월 결산법인 현금배당결정 현황'에 따르면 이달 21일 현재 결정된 현금 배당총액은 4061억원가량으로 지난해 3860억원과 비교해 5.21% 늘었다.

시가배당률은 2011년 평균 2.23%로 전년도 평균 2.22%에 비해 0.01%포인트 증가했고 외국인 배당금총액은 전년대비 1.10% 늘어난 367억원으로 파악됐다.

업종별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 상위는 방송서비스가 9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통 58억원, 기타서비스 34억원 등이 차순위로 조사됐다. 배당금총액 상위 업종은 유통(520억원), IT부품(416억원), 기계·장비(378억원) 순이었다.

평균배당금총액 증가율은 건설이 66.32%로 가장 높았고 디지털콘텐츠와 기계·장비는 각각 63.47%, 55.69%의 증가율로 뒤를 이었다.

개별 종목별로는 동서가 397억원으로 배당금총액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226억원의 에스에프에이, 3위는 222억원의 GS홈쇼핑이 차지했다. GS홈쇼핑은 외국인 배당금총액 87억원으로 이 부문 1위를, 동서는 38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달 21일 현재 2011년 결산 현금배당결정을 공시한 239개사 12월 결산 코스닥법인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193개사를 대상으로 현금배당 증감 추이를 비교했다.

배당금,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배당금총액은 우선주, 중간배당 등 포함)으로 작년 현금배당 항목별 상위사 현황은 239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순위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