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월부터 삼성,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상반기 공채를 시작할 예정이다. 채용공고가 올라온 뒤 준비를 시작하는 건 이미 경쟁에서 한 발 뒤처졌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올 상반기 치열한 취업문을 뚫고 싶다면 다음달 본격적인 공채가 시작되기 전에 만반의 채비를 갖춰야 한다.
이에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성공적인 공채 준비를 위한 5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직무 찾기
현재 직무중심 채용환경에서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에 목표 직무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원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소개서 및 면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질문이 ‘해당 직무 지원 이유’인 만큼 여기에 대한 답도 미리 구할 수 있다. CJ, 두산, SK텔레콤 등 기업들의 채용 홈페이지에서 직무소개 코너를 통해 각 직무에 대한 설명과 요구 역량, 그리고 입사 후 업무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일하고 싶은 기업 선택하기
직무를 선택했다면, 기업마다 인재상과 요구하는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려는 기업을 선택하고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 취업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사람인 조사 결과 기업 10곳 중 6곳은 인재상에만 부합해도 지원자를 합격시킨 경험이 있을 정도로, 채용에 있어 인재상 부합 여부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입사희망기업 홈페이지나 관련 기사들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꼼꼼히 파악한 후 자신의 강점과 연결 짓는 전략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지원하려는 기업이 요구하는 필수지원자격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스펙 관리도 가능하다.
◆공채 일정 한눈에 보는 나만의 공채달력 만들기
하루에도 열두 번 공고를 확인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은 하지도 못한 채 시간만 낭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채용 시기를 파악해 두면 시간 절약은 물론 계획적인 취업준비도 가능하다.
사람인은 2011년 공채진행일자를 토대로 2012년 공채예상일정을 시기별로 정리해 놓았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일정을 통해 자신의 공채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고, ‘공채알림마루’ 서비스를 통해 관심 있는 기업을 설정하면 언제 어디서나 공채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미리 준비하기
공고가 뜨고 나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경우 시간에 맞추기 급급해 실수가 잦아져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입사지원서는 지금부터 미리 작성한 후, 채용 공고가 나면 지원하는 회사에 맞게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을 수정해 나가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사람인은 주요 기업별 실제 자기소개서 샘플을 확인할 수 있는 ‘공채 Real 자소서’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들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고 있다.
◆최종점검, 체크리스트 작성하기
내가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회사에 맞춰 자기소개서 작성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공고가 떠서 지원을 하려고 보니 토익 성적이나 자격증의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이런 실수를 막기 위해서는 각 기업별 자격조건부터 시작해 필요한 서류, 전형별 특성 등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수시로 점검해 나가야 한다.
사람인 이정근 대표는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며, “경쟁자들보다 한 발 앞서 준비한 만큼, 먼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