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에 개막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감도. |
[프라임경제] 일본 카누마시 ‘정원박람회 참가 추진위원회’ 임원단 7명이 25,26일 이틀간 실내정원 조성과 일본 관광객 유치 협의를 위해 순천만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카누마시장(시장 사토 신)은 지난해 5월 정원박람회 참가 의사를 밝히고 올 2월 카누마시 산하 ‘정원박람회 참가 추진위원회’를 발족(위원장 후쿠다 야스유키 부시장), 일본 실내정원 조성과 관련한 협의를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
카누마시는 일본 최대 철쭉 생산지로 정원박람회장에 화려한 철쭉을 컨셉트로 한 일본 전통 스타일의 정원을 조성해 옛 일본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기업인, 정치인, 한국어를 수강생 등으로 구성된 50∼100명 정도의 여행단이 3박4일 일정으로 순천을 방문, 템플스테이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로 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카누마시 실내 정원 조성으로 철쭉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철쭉 육종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이지역 철쭉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아울러 철쭉 브랜드화의 계기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과 2월에는 일본 고치현 관계자와 사가현지사 일행 등이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일본정원 조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