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션호텔(사진왼쪽)과 디오션리조트 전경. |
[프라임경제] 오는 5월에 개막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시 소호동 디오션리조트 지구에 관광호텔과 컨벤션센터가 완공돼 오는 28일 개관된다.
일상해양산업에 따르면 가막만을 바라보는 곳에 세워진 디오션호텔은 부지 12만941㎡(3만6584평)에 지하 2층, 지상 17층, 연면적 약 8500평에 137개 객실을 갖추고 여수엑스포 관광객 숙소로 이용된다.
1층 컨벤션센터는 1000여석 규모의 대형 회의장을 비롯해 중소 연회장, 멀티 레스토랑, 로비라운지, 커피숍 등이 들어선다.
이 공사에는 약 700억원(부지비용 미포함)이 투입됐으며, 컨벤션센터의 규모는 당초보다 수용인원이 늘어난 게 특징이다.
컨벤션센터의 규모를 늘린 이유는 2012 여수엑스포에 맞춰 유치할 오션2012, WFB(세계불교도대회), 세계여성경제인대회, 기후변화와 해양관련 등 다양한 행사를 치르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디오션리조트 수영장 여름 물놀이 풍경. |
기존 디오션리조트에 디오션호텔까지 운영하게 되면 디오션리조트는 콘도 128실, 호텔 137실 등 총 265실의 객실을 갖추게 되며, 국내외 대형 단체 학회, 협회 세미나를 패키지로 유치할 전망이다.
콘도의 경우도 최고급 호텔형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해 배치돼 있을 뿐만 아니라 평형별(26평,36평,40평,42평), 건물 위치별(동관, 서관)로 각기 다양한 인테리어로 분위기를 연출해 단골 고객들에게도 새로움을 준다는 평이다.
5월에 완공될 디오션컨트리클럽. 바다를 감상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
더불어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5월께에는 바다를 감상하며 라운딩하는 디오션CC 18홀 골프장이 완공되면 남해안의 명실상부한 종합리조트로서의 자리매김과 동시에 여수엑스포 명품 해양리조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오션리조트 관계자는 "디오션리조트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건물이 들어선 입지적 측면으로 콘도의 객실과 워터파크에서 탄성이 저절로 나올 정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며 " 특히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은 여름 피서객을 배려해 어린 아이들과 젊은 층이 좋아하는 워터파크는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온천사우나, 찜질방 시설도 구비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