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4일 열린 현대증권스팩1호 주주총회에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삼기오토모티브와의 합병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스팩1호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의 현대증권빌딩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발행주식 385만9000주 40.23%인 134만 1425주가 참여해 합병안에 찬성의사를 밝혔으며, 정관 일부 변경과 이사 및 감사 선임, 보수한도 등의 안건도 함께 승인됐다.
삼기오토모티브는 다이캐스팅 및 가공을 통해 자동차 엔진부품과 변속기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주요 사업인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은 연비 향상과 매연 절감을 위한 부품 경량화 소재인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자동차 무게의 경량화로 연비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 신소재를 적용한 신다이캐스팅 공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원재료인 알루미늄 합금은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어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증가하게 될 친환경 자동차로 인해 삼기오토모티브의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기오토모티브 측은 "향후 6단자동변속기 부품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삼기오토모티브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품질경쟁력과 매출안정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2011년부터 IFRS기준 에코미션이 연결회사로 편입되면서 매출액이 1367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기오토모티브와 현대증권스팩1호의 합병기일은 3월28일이고 합병 신주상장 예정일은 4월12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