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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토익 705점 이상이면 대기업 입사가능 해

대기업, 신입채용 토익점수보다 영어면접 중요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2.24 18: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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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대기업 입사 가능한 토익점수는 평균 705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주요기업 401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신입 공채 프로세스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3.9% 기업이 토익이나 토플 등 어학점수에 제한을 둔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공채 시즌 38.1% 보다 4.2%p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어학점수에 제한을 둔다고 답한 기업은 토익점수 평균 705점이면 입사지원을 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외국계기업이 689점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고, 공기업이 739점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업종별 토익 커트라인 점수는 운수업이 793점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유통무역업 733점 이상 △금융업 717점 이상 △기계철강업 713 이상 △석유화학업 700점 순으로 집계됐다.

어학점수에 제한을 둔 기업은 외국계기업이 20.3%로 가장 적게 조사된 반면, 우리나라 대기업이 36.0%, 공기업이 44.0%로 집계돼 아직 어학점수에 제한을 두는 기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나타났다.

특히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30.9%가 올해 신입채용 시 영어면접을 시행한다고 집계됐으며, 20.4%의 기업은 직무별로 부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직무별 부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 중에서 해외영업 및 업무관련 분야 응답률이 64.6%로 가장 높았으며, 경영관리지원이 17.1%, 영업마케팅이 12.2%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입사지원 시 학점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 중 대기업이 36.0%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계기업이 16.5%, 공기업이 2.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