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달 들어 대차잔고 비중이 2.7%대까지 상승함에 따라 공매도 출회에 따른 주가 하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2월 한달 간 3조8000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대차거래 또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대차잔고는 1월에는 2.4%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으나 이달 들어 대차잔고 비중은 0.3% 상승했다. 대차잔고는 향후 조정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급격한 증시 폭락을 불러올 수 있다.
2월 대차잔고 비중은 급격히 증가했으나, 공매도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자료-동부증권 제공) |
동양증권 김승현 연구원은 지난 22일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은 2월에도 3조4000억원 순매수 기록하며 공격적 매수기조와 함께 한쪽에선 대차잔고를 늘리며 조정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늘어난 대차잔고는 향후 조정시 잠재적 공매도 물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