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전선(001440)이 설윤석 부회장을 사장으로 직위를 변경하고, 양귀애 명예회장도 퇴임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대한전선은 오는 3월1일자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 조직 슬림화를 이룰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대한전선은 유사 업무와 기능을 통합해 인적자원을 집중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의 2총괄, 6부문, 35본부, 53팀으로 운영되던 조직을 2총괄, 4부문, 20본부, 42팀제로 축소한다. 임원진도 기존 25명에서 16명으로 36% 감축한다.
부문별로는 마케팅부문에서는 각 사별 영업활동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시너지효과를 도모하고, 기존 지역별 조직에서 제품별 마케팅 본부체제로 전환해 전문성 제고 및 지역별 조직 현지 전진배치 등으로 해외 시장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산부문 역시 생산본부로 개편해 설계 및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기술팀 신설과 함께 품질본부를 신설해 기술 및 품질 역량을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도 제고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설 부회장의 사장 직위 변경은 오너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임직원과 고객에게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