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립 여천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비누방울 놀이를 하고 있다. |
LG복지재단은 지난 1991년에 지어진 어린이집이 낡고 오래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여수시의 요청에 따라 지난 5월 ‘시립 여천어린이집’ 기공식을 갖고 957m2 부지에 160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새 어린이집을 완공했다.
이는 여성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줘 저출산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LG 방침의 일환이다.
이번에 완공된 ‘시립 여천어린이집’은 바닥재와 벽지 등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축자재를 사용,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이중 창호로 열 손실을 최소화해 건물 전체적으로 25% 이상 에너지 절감이 기대되는 등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설계됐다.
또, 건물기획단계부터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 창문을 열지 않고도 열 손실 없이 환기되는 시스템인 열 교환기,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출입문 및 아이들이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핸드레일을 설치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LG복지재단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12월부터 연간 15억원을 지원해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을 건립, 기증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여수시에 앞서 파주시, 구미시, 오산시에 친환경 어린이집을 기증한 바 있다.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계인의 문화축제인 2012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올해 때맞춰 여수시에 보육복지의 인프라인 어린이집을 기증하게 돼 더욱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시립 여천어린이집이 여수시와 대한민국의 미래요 희망인 귀한 아이들을 진정 귀하게 키워내는 일등 보육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