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경기불황으로 주식매매를 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61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주식매매’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인 64.8%가 ‘주식매매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주식매매를 하는 비율은 높게 나타났는데, 40대 이상 직장인은 84.3% 비율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직장인이 63.0%, 20대가 53.5% 순으로 주식매매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매매를 하는 시간 때는 주로 ‘오전 업무시간’이라는 응답자가 4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점심시간 39.2% △출근과 함께 32.4% △오후 업무시간 20.0% △장 마감 후 12.9% 순이었다.
주식매매 이용수단은 ‘개인 PC’를 사용한다는 직장인이 응답률 74.4%로 가장 많았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49.1%로 뒤를 이었다. 그 외 ‘테블릿 PC’ 3.8%, ‘ARS 서비스’ 2.0%, ‘기타’ 0.8%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주식에 투자하는 금액은 1000만원 미만이 전체 67.3%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상세 투자금액 범위로는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 25.3%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21.5% △100만원 미만 20.5% △1000만원 이상 투자하는 직장인은 전체 32.7% 비율을 차지했으며, 실제 직장인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1556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년간 투자에 따른 이익과 손실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이익’을 봤다는 직장인이 52.4%, ‘손실’을 입었다는 직장인은 47.6%로 ‘이익’을 봤다는 응답자가 ‘손실’을 입었다는 직장인 보다 4.8%P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이 주식매매를 하면서 생긴 습관이나 증상으로는 ‘주식 장을 반복해 보게 된다’는 답변이 48.6%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치·경제·산업 등 주식관련 뉴스를 많이 보게 된다 38.0% △수익률에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하다 37.5% △주식이 오를 것이란 희망에 아침이 기다려진다 31.6% △주식이 떨어질까 걱정한다 20.3% △자기 전 천장에 주식차트가 그려진다 13.4% △업무에 집중도가 떨어진다 10.1% △기타 1.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