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의정부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550억원을 투자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이번에 참여하는 의정부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BTO방식(Build-Transfer-Operate: 민간자본으로 시설 건설 후 소유권을 의정부시에 이전하고, 사업자는 관리운영권을 부여받는 것)으로 진행된다.
의정부 경전철은 총 연장 11.076km로 장암지구(발곡역)를 출발해 지하철 1호선과 환승되는 회룡역과 의정부역, 의정부 시청 등을 거치게 된다. 아울러 신곡과 금오 등 신시가지도 거치게 돼 의정부의 동서축을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의정부 구도심 지역의 만성적인 도로 정체 현상은 물론 장암, 신곡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조성으로 인한 교통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 경전철은 2011년 12월말 기준 98.4%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6월말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금까지 신공항고속도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등 16개 SOC 사업에 성공적으로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