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학생들의 저축 심리가 높아졌다고 집계됐다.
알바천국은 전국 1962명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와 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중 ‘1억원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더니, 대학생 남녀모두 ‘저축’을 1순위로 꼽았다.
대학생들에게 1억원은 2012년 최저임금인 4580원을 기준으로 365일 하루 8시간씩 7년 5개월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생기는 금액이다.
설문조사를 참여한 전국 1962명 대학생들의 33.1%가 예금, 적금을 하겠다는 ‘저축’이 1순위로 꼽히면서 저축하려는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학자금 대출한 돈을 상환하겠다는 ‘빌린 돈 상환’이 17.6%, ‘등록금 납부’가 16%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학생들에게 1억원의 현금이 생겨도 지불하는데 가장 아까운 비용이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남녀모두 ‘은행 수수료’라고 1순위로 답변했다.
현재 겨울방학인 대학생들의 51.6%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아르바이트를 2개 이상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14.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