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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의회, ‘농촌 지역구 사수’ 전면대응 나서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2.23 13: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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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의회(의장 전정철)는 22일 민주통합당 중앙당사 앞에서 담양・곡성・구례를 비롯한 농어촌 지역 선거구 폐지는 농업·농촌을 말살하려는 정치적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프라임경제] 담양군의회(의장 전정철)는 담양・곡성・구례 선거구를 폐지하려 하는 정치권에 향해 ‘농촌 지역구 사수’를 주장하며 전면대응에 나섰다.

담양군의회는 지난 20일과 22일, 2일간에 거쳐 상경, 국회와 민주통합당 중앙당사 앞에서 선거구 유지를 염원하는 5만군민의 뜻이 담겨있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국회와 민주통합당 중앙당사 앞에서 반대시위를 개최했다.

이들은 “국민들 앞에서는 원칙과 상식, 기회의 평등, 약자에 대한 배려를 논하면서 선거구 획정에 있어서는 반칙과 꼼수를 총동원해 밀실야합으로 약자인 농촌을 짓밟는 만행을 자행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 의회는“담양・곡성・구례 선거구의 경우 인구하한선을 상회한 농어촌 지역 선거구임에도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이 선거구 획정위 결정을 무시한 채 농어촌 지역 선거구 폐지 쪽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농업·농촌을 말살하려는 정치적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여야는 농촌지역 선거구를 사이에 두고 싸움할게 아니라 각 당이 추천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선거구 획정안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