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엔스퍼트(098400)가 멜파스(096640)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멜파스의 차세대 신기술 터치스크린에 대한 세일즈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전문업체인 멜파스는 엔스퍼트에 대한 지분 참여를 통해 최대주주인 인스프리트(073130)에 이어 2대주주(11.4%)이며, 사업분야에서의 제휴도 추진해 양사간의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멜파스는 현재 차세대 신기술을 적용한 터치스크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일즈 에이전시 계약을 통해 엔스퍼트는 국내외 스마트 디바이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멜파스의 신기술 터치스크린을 공급함과 동시에 자사의 디바이스 설계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기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개발 비용과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엔스퍼트의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단말기 설계단계서부터 멜파스가 참여해 제품의 성능 및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에서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장 기반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스퍼트의 천보문 사장은 "멜파스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의 단말기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핵심부품과 설계기술을 결합한 솔루션 비즈니스의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멜파스의 국내외 거래선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