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권자시민행동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22일 중소상인 2000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차별 없는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조기 시행을 촉구했다.
유권자시민행동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금융감독원 앞에서 ‘차별 없는 카드수수료 조기 시행 촉구와 서민경제 위협하는 재벌횡포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유권자시민행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22일 카드수수료 인하 촉구 집회를 열고 차별없는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조기 시행을 촉구했다. |
집회에 참석한 유권자시민행동 오호석 회장은 “재벌들이 골목시장과 지역상권을 침해하며 우리에게 고통을 전가하고 지난 수년간 카드 수수료로 인해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카드가 만들어지고 손님이 늘어날 거라 했지만 손님은 전혀 늘어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우리는 중소상인이 카드사에게 수수료를 가져다주는 심부름꾼으로 전략했다”고 호소했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문상주 총회장은 또한 “자영업자들은 갈수록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카드수수료가 1.5%이하로 내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단체행동을 당분간 유보한 뒤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당초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20일부터 신한카드 결제를 거부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