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부고객센터 위탁운영업체 선정에 나섰다. 서울본부와 지역본부로 나누어 운영되던 고객센터를 본부와 지역본부로 개편했다. 신규로 만들어지는 본부고객센터는 기존 지역별로 운영하던 업체와는 별도로 외국어, 수화상담 등 특수상담을 포함해 60명을 운영하게 된다.
건보 본부고객센터 위탁업체 선정이 다음달 8일 마감을 거쳐 13일 제안평가후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
운영기간은 4월1일부터 2014년3월31일까지 2년으로 소요예산은 35억원에 이른다. 상담사 1인당 월평균 도급단가는 244만원으로 업체들의 저가 입찰을 막기 위해 직접인건비를 163만원 이상으로 책정하게 했으며 월평균 도급단가 하한금액도 220만원으로 책정했다. 본부고객센터는 5일까지 상담사교육과 모의운영을 거처 6월중으로 본부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본부고객센터 입찰 참가자격은 지역센터 입찰과는 달리 일정한 제한을 뒀다. 2009년 1월부터 단일계약으로 콜센터 60석 이상 도급운영 경험이 있는 업체로서 공공기관의 고객만족도, 전화친절도, 청렴도 등의 조사․분석 경험이 있는 업체여야 한다. 또한 콜 집중기와 평상기에 상담사를 탄력적으로 운영 할 수 있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입찰과정에서의 부조리를 막기 위해 청렴계약이행 입찰 특별 유의서를 발송하는 등 계약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대한 국민의 기대 서비스가 다양하고 높게 변화함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우수한 도급업체를 선정하게 됐다”며 “고객만족도 ‘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서비스 확대 정책을 실시하여 국민이 만족하는 최고의 상담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