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투명한 유통의 대리점 체계 구축을 위해 ‘고객과의 약속’ 방안을 마련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개월간 16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20여 차례의 심층면접을 거쳐 △개인정보 철저 보호 △투명한 가격제시 △쉬운 상담 제공 △기기변경 시 중고폰 가치에 상응하는 할인제공 △2~4G까지 단말기 선택권 확대 등의 ‘고객과의 약속’ 방안을 확정하고 시행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같은 방안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3회 이상 위반하는 대리점은 ‘삼진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강력히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고객과의 약속’을 전국 2200여개 안심대리점에서 23일부터 단계별로 시행한다.
또, SK텔레콤은 ‘삼진 아웃제’를 5월부터 실시한다. ‘삼진 아웃제’는 ‘고객과의 약속’을 3회 이상 불이행하는 대리점에 대해 안심대리점 자격을 즉시 회수하고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는 정책이다.
SK텔레콤은 약속 불이행 대리점을 적절히 제보한 고객들에게 OK캐쉬백 포인트 등 사은품을 제공하는 제도도 3월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고객의견 수렴하기 위해 T월드에 ‘고객과의 약속 참여 게시판’과 전용 콜센터도 마련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2일 SK텔레콤 남산그린빌딩 대회의실에서 ‘대리점 실천 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여한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이동통신으로 고객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생활가치 혁신’ 기조 아래 휴대폰 가격표시제 선제 시행과 불법 텔레마케팅 근절에 이어 고객과의 약속을 선언하게 됐다”며, “고객이 SK텔레콤 유통망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방안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