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젓갈로 유명한 영광 설도항에 대규모 젓갈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그동안 실시설계 등이 완료됨에 따라 22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낙연 국회의원, 영광군수, 지역 도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설도 젓갈타운 조성사업은 영광 염산면 봉남리 설도항 일대 2만2천232㎡ 부지에 건물 면적 4천755㎡로 2013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13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젓갈타운에는 젓갈 본동과 수산물 부속동이 각각 들어선다. 젓갈 본동은 4층 규모로 젓갈 가공․저장시설, 판매시설, 홍보․전시실과 바다 전망실을 갖추고 수산물 부속동은 젓갈과 수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 젓갈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설도항은 대도시에서 가깝다는 이점이 있어 젓갈타운이 조성되면 방문객이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젓갈타운이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