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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상형,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니…

바로연, 뇌파분석 시스템으로 이상형 매칭시킨다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2.22 15: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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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결혼정보회사 바로연(대표 이무송)은 뇌파분석을 통해 이상형을 매칭시켜주는 감성매칭 시스템인 ‘바로파인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22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로파인드(Baro-Find)’는 카이스트 연구진과 바로연이 공동개발한 과학적인 신개념 매칭시스템으로, 시각∙청각 등 감각에 따라 변하는 뇌파를 분석해 최적의 이상형을 찾아주는 것이다.

기존 결혼정보회사의 매칭시스템은 회원이 직접 작성해 제출하는 프로필에 의존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서류상의 조건만으로 매칭하는 경향이 컸다. 또한, 담당 커플매니저의 경험이나 역량에 의해 매칭의 만족도에도 편차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원하는 조건에 일치하고 이상형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실제로 만나면 호감을 못 느끼거나 단편적인 관계로 끝나고 마는 일들이 많았다.

이에 바로연은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알맞은 상대를 연결시켜주는 ‘바로파인드’를 도입했다.

‘바로파인드’는 뇌파를 측정하는 장비를 이용해 이성의 외모에 대한 호감도, 음악, 그림, 스포츠 등에 대한 반응을 분석하고, 소리, 음식 등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까지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 한다. 이 시스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대학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뇌파분석기를 납품하고 있는 ㈜Laxtha의 장비로 카이스트 연구진과 바로연이 공동 개발한 최첨단 과학매칭 시스템이다.

이 기기를 경함한 김현주(31세)씨는 “근육질에 터프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자상하고 포근한 통통한 스타일에 마음이 더 움직였다”고 말하며, “사실 지금까지 좋아했던 사람들이 분석결과와 일치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바로연 관계자는 “뇌파분석을 통해 얻어진 객관적인 데이터는 본인이 막연하게 생각하던 이상형과 취향에 대해 확실한 선호도 결과를 알 수 있다”며, “이를 근거로 한 매칭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만남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대방을 만날 가능성과 성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연은 업계 최초로 안심보험서비스를 도입, 소개한 회원의 정보가 잘못 되었을 경우 최대 2억원까지 보상해 주는 등 고객만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연 이무송 대표는 “결혼정보업체의 역할을 생각해 볼 때, 고객에게 더욱 세심한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신뢰를 줄 수 있는 기업, 나아가 올바른 결혼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