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비츠로시스(054220)가 50억원 규모의 옥정하수종말처리장 낙찰자로 선정돼 스마트 물환경 사업의 확대가 예상된다.
비츠로시스는 21일 경기도 양주시청과 50억원 규모의 하수통합(SI) 관련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낙찰자 선정은 경기도 양주시가 추진 중인 옥정하수종말처리장 시설 건설에 따른 계측제어설비 공급으로, 비츠로시스는 감시제어설비 및 계측설비 부분을 맡게 되며 계약기간은 약 20개월이다.
'옥정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는 양주시가 관내 전역(민자사업 제외)에 산재돼 있는 환경기초시설을 옥정 하수처리장에서 통합 운영(SI) 및 관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각 설비의 운전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인력 절감은 물론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가능해 전체 통합운영(SI) 대상처리장 운영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
경기도 양주시는 이번 통합 운영 공사로 관내의 취락지역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수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방류 수역의 수질오염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보건과 위생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츠로시스 이정우 대표는 "우리가 공급하는 계측제어설비는 최소의 인원으로 최고의 유지 관리 및 운영을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올해에는 우리의 차별화된 산업제어시스템 노하우와 수처리 사업역량을 십분 발휘해 스마트 물환경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보령하수, 용인하수, 고창하수 등 많은 하수통합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지방에 산재돼 있는 작은 하수처리장들을 중앙센터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하수통합 관련 계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