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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예방위한 시공 가이드 나와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1.02 10: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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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주택 건설공사 과정에서 접착제와 도료 시공시 지켜야 할 사항과 오염물질 방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시공방법 등을 담은 ‘접착제 및 도료 시공 가이드’가 마련되었다.

건설교통부는 실내공기환경 개선 로드맵에 따라 오염물질 다량 방출자재인 접착제·도료에 대한 시공가이드를 제정해 지자체와 주택협회 등 관련단체에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접착제 및 도료 시공 가이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난 2004년 7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연구용역을 토대로 주택업체·자재생산업체·학계·연구기관 등과의 논의를 거쳐 마련되었다.

시공가이드에는 시공자의 현장관리, 자재선정 및 보관방법, 작업자 건강보호대책, 건축자재의 시공전 처리 사항, 시공과정에서 지켜야 할 사항, 시공후 조치사항 등이 담겨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표준적인 친환경 시공가이드를 제시해 앞으로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건축자재의 오염물질 저방출을 고려한 표준적인 시방서 작성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새집증후군 해소를 위해 지난해 1월9일 부터 2000세대 이상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는 주택분양시 실내공기질 성능등급 표시와 환기시설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으며, 같은 해 6월29부터는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건축자재는 공동주택에 설치할 수 없도록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