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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속, 실무중심 교육기관 뜬다

문화예술, 패션, 항공, IT 등 분야별 실무중심 교육기관 ‘다양’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2.21 15: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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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시장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4년제 졸업, 토익·토플 등의 영어성적, 각종 자격증, 해외어학연수, 인턴경험 등 취업에 필요한 ‘스펙’은 꾸준히 준비했지만 원하는 곳에 취직하지 못하는 대학 졸업생이 다수다.

반면, 정작 실제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습기간 학점취득은 물론, 전문 분야에 특화된 시설과 실무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어 취업·유학·대학원 진학 시 강점이 된다. 이에 문화예술, 패션, 항공, IT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중심 교육기관을 소개해본다.

   
KAC 한국예술원
◆KAC 한국예술원

교과부 4년제 예술학사학위 인정 교육기관 KAC 한국예술원은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배출을 목적으로 실용음악과정, 뮤지컬과정, 영상연예과정의 3개 과정을 운영한다.

김형석, 박칼린, 김조한 등 분야 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직접 실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또한 최신식 컴퓨터기기와 음악 장비는 물론, 100여 개가 넘는 연습실, 자체 공연장 등 무대 위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문화 예술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풍성한 장학금 및 문화예술 지원금 제도, 선후배 졸업생 간의 멘토링 시스템 또한 체계적으로 운영하면서 실무중심 수업 효과를 높여준다.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

패션 특성화 교육기관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는 패션디자인, 패션마케팅, 패션뷰티예술, 연극영화패션제작 등 4개의 학부로 구성된 패션 전문 교육기관이다.

패션의 다양한 분야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학부를 전문적으로 세분화했으며,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텍스타일’, ‘의복 구성’ 등에 필요한 과목별 실습실과 패션 관련 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전시 공간 등 패션 실무 습득에 특화된 시설을 갖췄다.

또한, 관련 업계 및 일본, 중국, 호주 등 외국에 있는 동일분야 교육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 인턴십 제도 등 차별화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패션업계 취업 준비 및 유학에도 도움을 준다.

◆아세아항공전문학교

아세아항공전문학교는 항공 전문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항공정비, 항공비파괴검사, 항공운항, 호텔관광, 항공보안 등 항공분야 다섯 개 학부를 운영한다.

‘기관실습실’, ‘기체실습실’, ‘기내실습실’ 등 실습에 필요한 전문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관련 학부 졸업 후 항공종사자 자격증 시험 응시 시 일부 과목의 시험을 면제해주거나 항공비파괴검사학부 같은 경우 재학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해 주는 등 동일분야 대학원 및 항공분야 기업체로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주어 전문 기술을 익히고자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중앙전문학교

중앙전문학교는 IT, 경영, 디자인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첨단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산업현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술과 실기능력을 겸비한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학과, 물류유통학과, 사이버해킹보안학과, 디지털디자인학과 등 특성화학과를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다. 전문분야에 필요한 지식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전공별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예술원 김형석 부학장은 “얼어붙은 취업시장의 영향으로 최근 적성과 관심사를 고려해 전문직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면서 “문화예술 분야를 비롯해 패션, 항공 등 다분야의 실무를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은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은 물론 직·간접적인 실무 기회를 제공해 전문직 지망생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