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확대를 위해 지역업체가 60%이상 하도급에 참여토록 적극 권장하고, 100억 미만 공사는 지역제한이 가능 해 입찰공고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했다.
100억원 이상 284억원 미만공사는 지역의무 공동도급이 49%까지 가능하므로 입찰공고에 게시하고, 국제입찰 대상인 284억원 이상 공사를 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발주할 경우에는 기본설계 평가시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라 가산점 부여 등 지역업체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계약체결시 계약부서와 사업부서가 연계해 다수의 지역업체가 하도급에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참여가 저조할 경우에는 건설협회 등과 대형공사 현장을 방문해 독려하는 등 다양한 지역건설업체 하도급율을 제고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활성화대책은 광주지역 건설업체수가 1660개사(종합 197, 전문 1463)로 전국대비 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2011년도 건설수주액이 1조 1,268억원으로 2010년 1조 1,496억원 대비 2.0%가 감소하는 등 최근 건설경기 침체 따른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2년 10억원이상 발주예정사업이 20개사업에 총사업비가 940억원에 달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 신사옥 건립, 2015광주하계U대회 선수촌 등 굵직한 사업들로 우리지역 건설경기가 되살아 날것으로 기대하며,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지역건설업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