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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아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 ||
[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취임 4주년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날 이 대통령은 지난 4년 임기의 소회와 함께 국정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요구와 4·11 총선을 겨냥한 정치권의 ‘포퓰리즘 공약’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다.
특히 제1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여당 시절 한미 FTA와 제주 해군 기지 등을 추진했다가 지금은 반대로 돌아선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정계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청와대와 야권이 첨예하게 대치할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인 ‘취임 4주년 특별회견’은 보도전문채널인 ‘뉴스Y’를 비롯해 공중파 ·유선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되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인터넷 생중계도 이뤄진다.
이 대통령의 특별기자회견과 관련 특히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측근 비리와 관련 이 대통령의 사과나 유감 표명 여부다.
회견은 이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자유롭게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모두발언에서 언급되지 않더라도 질의·응답 도중 해당 문제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