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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숙박 불만제로' 도전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2.21 13: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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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 지정업소들이 서비스 향상 교육을 받는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박람회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2일부터 29일까지 지정업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운영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자 및 종사자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지정업소 유지 기준과 관람객들을 대하는 접객서비스를 중점적으로 교육하게 된다.

   
여수엑스포 기간 VIP 숙소로 쓰일 엠블호텔 공사가 한창이다. 여수 오동도 앞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대명콘도그룹이 맡고 있다.

업소들의 편의를 위해 지정업소 수가 20개 이상인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며 조직위, 심사기관, 서비스 향상 전문 강사로 구성된 교육팀의 순회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지정업소로 선정된 업소가 아니더라도 여수세계박람회와 서비스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운영자 및 종사자라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지정업소 수가 20개 미만인 4개 지자체(사천․순창․장흥․화순)에 대해서는 3~4월 중 전문심사원의 현장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외에도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박가격 안정화 정책 등을 추진 중이다.

조직위 조윤구 관광숙박부장은 “남해안 어디를 가든지 여수세계박람회를 찾는 여행객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지정업소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관광숙박 서비스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선 보이겠다”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지정업소는 조직위가 선정한 시설과 서비스가 우수한 숙박․음식․쇼핑분야 업소로 현재 3차까지 1128개소가 지정돼 있다. 또한 3월 중순에는 4차 지정업소를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지정업소 정보는 여수엑스포 공식홈페이지(expo2012.kr)와 공식여행카페(cafe.naver.com/expotour)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수엑스포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여수엑스포를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