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화‘시네마 천국’의 주인공이자 해양 다큐멘터리 ‘오션스’를 연출한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 영화감독 ‘자크 페렝(Jacques Perrin)’이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나섰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외교 통상부의 협조로 프랑스 파리 한국대사관에서 자크 페렝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자크 페렝 감독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배우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지금까지 총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인공 살바토레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프랑스 파리 한국대사관에서 자크 페렝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박흥식 대사가 21일 자크 페렝 감독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
2010년 선보인 해양 다큐멘터리 영화 '오션스'는 프랑스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자크 페렝 감독은 “지구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해양은 미래 인류에게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공간이다”며 “프랑스를 포함한 전 유럽에 해양을 주제로 열리는 여수엑스포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직위 이충선 마케팅총괄부장은 “자크 페렝 감독은 7년에 거쳐 해양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정도로 해양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다”며 ”유럽 지역 문화계에 큰 영향력을 지닌 만큼 전 세계에 여수엑스포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