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대가 체감하는 생활 형편은 현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의 30세 미만 소비자의 생활형편 CSI는 70이다. 이는 69를 기록했던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여파가 본격적으로 닥쳤던 2008년을 겪고 난 직후와 현재 CSI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다.
생활형편 CSI가 100보다 하락하면 현재 생활이 과거보다 나빠졌다고 응답한 사람이 더 많은 것이다. 이는 높은 학자금 부담을 지고 있는 데다 취업 사정이 좋아지지 않고 있는 데 영향을 깊게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