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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택, 한길·언론포럼 여론조사 입증자료 공개 ‘촉구’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2.20 17: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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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영택 의원(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측은 광주‧전남언론포럼과 한길리서치에 최근 여론조사에 대한 유감을 거듭 표명하며 의혹 해소를 위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조영택 후보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길리서치가 조영택 예비후보 측의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하고 지난 17일 각 언론사에 보낸 자료를 통해 궤변만을 늘어놓은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며, 자료제출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했다.

조 후보 측은 지난 14일 ‘광주‧전남언론포럼’이 발표한 여론조사(한길리서치 의뢰) 결과가 인구비례 추출방식 무시 등 표본에서부터 객관성과 신뢰성을 갖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한 바 있다.

또, 지난 16일 ‘1개 여론조사기관이 3일간 20개 선거구에서 여론조사가 실시되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의견, 전화면접 방식의 여론조사에서 응답률이 10% 내외인데 반해 한길리서치 측이 17%라고 밝힌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어, 극도로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조사시기와 조사기관 등 조사정보가 사전유출 됨으로써 여론왜곡이 가능했다는 점, 20~30대 젊은 연령층의 표본추출이 늦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이번 조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점 등을 들어 표준할당표와 시간대별 응답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조 후보 측은 “신뢰성을 생명으로 삼아야 하는 여론조사기관이 합당한 자료요구에 응하지 않고 일방적인 내용을 담아 언론에 흘린 것은 여론조사기관으로서의 기본을 망각한 주먹구구식의 발상이다”며 공식적인 문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이상의 의혹에 대해 본 사무소에서는 문서로 ‘광주‧전남언론포럼’에 조사의 객관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자료를 18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20일 현재까지 어떠한 답변도 없다”며 “광주‧전남언론포럼은 자료요구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