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교육청, 교사 인사 발표 2033명 전보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2.20 17:13: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는 20일 오후 5시 3월1일자 교사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교사 인사 규모는 초등교사 893명이 전보를 희망해 64.5%에 해당하는 576명이, 중등은 2,121명이 전보를 희망해 68.7%에 해당하는 1,457명이 전보됐다.

이는 초․중등 공히 지난해 대비 약 3~6%정도 상회한 수치이다.

신규교사의 경우 초등은 148명, 중등은 176명이 임지를 부여받았다. 또한 수석교사는 유치원 1명, 초등 25명(사립포함), 중등 46명(사립포함)이 임용됐다.

초등은 도서근무희망교사 4명을 신규 배치했고, 중등은 공립 진로진학상담교사 124명을 포함 모두 145명이 전과 배치됐다.

중․고등학교별 전보자수를 보면, 중학교 교사는 1,022명 중 606명(59.3%), 고교 교사는 1,099명 중 851명(77.4%)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교사의 전보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도교육청의 인사에 이어 지역교육청 관내 인사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등 교사 중 도서지역 전입자가 60명으로 전년도 45명에 비해 다소 늘었으나 전출자가 105명임을 감안하면, 도서지역에 다경력 교사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당지역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급수 감축도 영향이 있지만 도서지역 근무상한연한 4년이 적용되는 첫해로서 도서지역 근속만기자가 대거 전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초빙교사는 지난해 64명에서 95명으로 늘어, 일부 도시지역에는 일반전보 내신자가 전입하지 못하는 등 초빙교사의 확대로 인한 일반교사의 입지가 점점 좁아졌다.

장만채 교육감은 “교사의 경우 본인이 현임교나 전임교에서 쌓은 교육 실적이나 성과를 바탕으로 하되 교육공무원인사관리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장, 교감, 전문직 인사발표는 신규 교장에 대한 정부인사발령이 발표되는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