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일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차익매물 출회로 장 초반의 상승을 반납한 채 강보합세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는 연일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 누적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장외주요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지난주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던 현대삼호중공업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8.11% 급등하며 6만원대 재진입에 성공했다.
현대로지엠 또한 하락세를 탈피하며 1만8000원(1.12%)으로 반등했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9만3000원(-0.51%)으로 밀려났다.
삼성SDS는 6일 간의 상승행진을 마치고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세메스(17만1250원)와 세크론(4만2500원)은 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와의 합병설이 사실무근이라고 알려진 삼성메디슨은 횡보세로 마감된 반면, 정보 보안전문업체 시큐아이닷컴(1만4250원)은 3.39% 추가 하락했다.
당초 예상보다 기업공개(IPO)가 지연됨에 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웅진패스원은 이날 강세를 나타내며 3.13% 올랐으며, 미국의 머큐리사와 경량화 가공 송전선 사업 계약을 맺은 LS전선은 소폭 상승한 5만7500원(0.88%)으로 마감했다. 장외건설주 포스코건설은 전일 상승을 이어가지 못한 채 1.41% 조정 받았으며, SK건설 또한 1.96% 내렸다.
연내 상장설로 단숨에 1400원을 기록한 리딩투자증권은 차익매물 출회로 3.57% 하락했으며, IBK투자증권(3800원), 하이투자증권(1100원), 솔로몬투자증권(3100원)은 전일과 동일했다. 미래에셋생명은 1.23% 추가 상승하며 8250원으로 회복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티맥스소프트는 7000원대 재탈환을 앞두고 3거래일째 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엘피온(2075원)과 시그넷시스템(2650원)은 각각 1.19%, 1.85% 하락했다.
기업공개(IPO)는 이번 주 상장예정인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21일 신규 상장하는 사람인에이치알은 공모가 대비 94% 높은 9700원(1.04%)으로 장외 마지막 거래를 마쳤으며, 23일 상장예정인 휴비스는 이틀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며 1만3200원(2.72%)으로 올라섰다.
LED전문기업 빛샘전자(7100원)는 공모가밴드 하향 조정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보합 하루만에 3.40% 급락했다. 청구종목인 덴티움은 1만5000원대 진입에 성공하며 6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다.
아몰레드 제조 장비업체 비아트론은 이틀간의 조정에서 벗어나 2만원대를 재탈환했으나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