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엔스퍼트(098400)가 MVNO사업자협의회 회원사 가입과 함께 MVNO사업자 전용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엔스퍼트는 지난해 말 한국케이블텔레콤(KCT)와 스마트폰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 KCT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공급키로 합의함에 따라 MVNO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다.
이와 함께 MVNO사업자협의회에 회원사로 등록함에 따라 협회 차원의 정보 공유와 회원사 간 협력을 통해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엔스퍼트는 향후 MVNO 전용 단말을 시작으로 대형 유통매장 등을 통해 통신상품을 탑재 한 실속형 제품 공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스퍼트 측은 "'아이덴티티'라는 독자브랜드로 구글 인증까지 획득 한 데다, 태블릿PC 사업으로 단말 공급을 위한 고객서비스망도 구축, 운영하고 있다"며 "단말 마케팅 기반과 함께 AS 시스템을도 보유하고 있어 MVNO 사업자들의 단말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환경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스퍼트는 방통위가 내달 MVNO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단말기 조달과 유통지원 방안 등의 활성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동통신 3사도 예비 사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영업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