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은 일본 기타큐슈 공장의 건설·광업용 대형 및 초대형 오프로드 래디얼 타이어(ORRs)의 생산능력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선 브리지스톤은 기타큐슈 공장 하루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약 20톤가량 증가시켜서 2014년 상반기까지 하루 약 165톤 정도의 대형 및 초대형 오프로드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 및 초대형 오프로드 타이어에 사용되는 스틸코드를 생산하고 있는 사가(Saga) 공장의 생산능력 또한 증대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총 투자액은 약 47억엔(한화 약 6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타이어 생산능력 증대로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브리지스톤은 전망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최근 세계적으로 채광 생산이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대형 및 초대형 오프로드 타이어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차적으로 올 하반기부터 기타큐슈 공장의 생산능력을 3단계에 걸쳐 확장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2014년 상반기부터 미국 캐롤라이나주 에이컨(Aiken) 지역에 새로운 대형 및 초대형 오프로드 타이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