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20일 서구에 따르면 관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폐기물 감량실적을 평가한 결과 우수 공동주택 10개소를 선정하고, 오는 3월 표창과 함께 폐기물 수수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서구는 지난해 4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우수 공동주택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단체를 모집하고, 사업에 참여한 87개소를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폐기물 발생량 및 전년대비 감량율에 대한 실적평가와 폐기물 분리배출 실태 및 입주민 참여도 등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공동주택 200∼500세대 미만의 경우 ▲1위(1개소) 상무중흥1단지 ▲2위(2개소) 양동금호2차, 풍암모아 ▲3위(3개소) 상무3단지금호타운, 풍암금호2차, 풍암3차대주파크빌이 선정됐다.
또 공동주택 500세대 이상에는 ▲1위(1개소) 풍암현대 ▲2위(2개소) 상무라인동산, 상무우미1차 ▲3위(1개소) 풍암동부센트레빌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지난해 음식물류 폐기물 164톤을 감량하고, 처리비용 1,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상무중흥1단지의 경우 자체 홍보물을 제작해 게시판 및 엘리베이터에 부착함으로써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우미아파트는 전 입주민 수분분리형 전용수거용기 보급계획 등 우수감량시책을 연구하는 관심과 노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