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투게더광산추진위원회(위원장 김국웅·이하 투게더광산)는 20일 올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정준호(18·가명) 군을 비롯한 10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기초생활수급세대, 차상위세대 등 어려운 형편에서도 공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대학 재학생 5명과 올해 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5명이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그동안 투게더광산이 ‘사람을 키웁시다’ 프로그램을 운영해 맺은 첫 결실이다. ‘사람을 키웁시다’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꿈을 꺾는 안타까움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동별로 구성된 투게더광산 지역위원회와 독지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투게더광산은 하반기에 공모를 거쳐 어려운 형편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재차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품과 덕망이 높은 주민들을 멘토로 초빙해 대학생들이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나눔은 또 다른 나눔을 낳듯이 나눔으로 길러낸 후일 더 큰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자원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