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내국채의 결제방식 변경으로 만성적인 결제지연 문제가 향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는 결제 원활화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20일부터 장내국채시장(국채전문유통시장)의 결제제도를 개선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결제방식이 기존 증권은 회원별·종목별, 대금은 회원별로 차감 후 증권과 대금이 완납된 후 결제하던 방식에서 증권과 대금을 회원별·종목별로 차감한 후 차감된 건별로 변경하게 된다.
이에 결제개시시점이 오후 3시에서 오전 9시로 조기화돼 수령회원에 대한 증권인도와 대금지급을 오전 9시부터 처리하게 된다. 결제방식이 DVP3에서 DVP1으로 변경됨에 따라 견별로 신속히 결제함으로써 마감 시간대 만성적인 결제지원 문제를 다소 해소하게 됐다.
또한 결제업무가 조기 종료됨으로써 마감 시간대 결제집중에 따른 회원의 업무부담 완화에 따라 증권과 대금의 조기 수령으로 회원의 자산운용 효율성이 제고됐다. 대금지급은 한국거래소 회원에 한해 한국은행의 일중RP제도를 통해 조달한 유동성으로 처리하게 된다.
예탁결제원 측은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는 제도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참가자 의견수렴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장내국채시장 결제제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